앉아서 연습할 때도 스트랩을 사용하기로 했다
무술이나 운동을 처음 배우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가르쳐 주는 사람들은 항상 "힘을 빼라"라고 주문을 한다. 힘을 완전히 빼고 흐느적 거리라는 말이 아니라, 과도한 힘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경직되는 걸 주의하라는 얘기일 텐데, 이것이 초보들한테는 쉽지가 않다. 처음 독학을 시작했던 8월달을 떠올려 보면, 마음을 다잡고 놀고 있던 일렉기타로 연습을 시작했던지라 왼손 손가락 끝부터 해서 왼어깨, 왼손목, 오른쪽 팔뚝, 오른쪽 어깨 등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일렉기타와 베이스를 같이 하다가 우선 하나에 집중하기로 하고 베이스만 주력으로 연습하기 시작한 9월달부터는 손가락은 끝만 괜찮아지고 다른 곳은 다 뻐근했었는데, 특히 양쪽 손목이 영 시원찮았다. 우연히 본 '보현쌤'님의 이 영상을 본 후, 연..
2019.11.29